블루투스 멀티페어링, 멀티포인트 차이

블루투스 제품 중 가장 흔히 사용하는것 중 블루투스 이어폰이 있겠는데요

 

이런 제품들의 스펙을 보면 멀티페어링, 멀티포인트라는 기능이 있습니다.

쉽게 혼동할 수 있지만 이 두 기능은 아예 다른 개념입니다.

 

 

1. 멀티페어링 (Multi-Pairing)

 멀티페어링이라 함은 하나의 블루투스 기기가 여러기기와 페어링 정보 저장해 두는 기능입니다. 

초기의 블루투스 기기는 1:1연결이 기본이었기 때문에 기존연결된 페어링이 있다면 새로운 기기와 페어링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페어링 정보를 해제한 후 등록이 가능했습니다. 하지만 여러기기의 페어링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면 기기전환 시 어러한 페어링 과정을 생략하고 연결할 수 있겠죠.

멀티포인트와 다른점은 한번에 하나의 기기만 활성연결이 가능하며 다른기기에서 해당 블루투스 기기로 연결하려면 기존 연결을 끊고난 후 연결이 가능합니다. 예를들면 여러장치에서 해당 블루투스 기기와의 연결을 등록할 수는 있어도 여러장치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는 없는겁니다.

 

2. 멀티포인트 (Multi-Point)

 멀티포인트는 블루투스 기기가 동시에 여러 기기와 활성연결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.

예를들어 멀티포인트 기능을 가진 이어폰을 사용한다면 스마트폰과 노트북에 모두 연결되어 두 기기에서 오디오를 번갈아 사용할 수 있죠. 노트북으로 유튜브 시청을 하던 중 스마트폰에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우선순위가 전환되어 노트북의 유튜브는 일시정지가 되고 전화연결음이 들릴겁니다.

이 기능은 고급 블루투스 장치에서 주로 지원되며 2개 이상의 기기에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는 장점과 연결된 기기가 많을수록 배터리 소모가 증가할 수 있다는 단점을 갖고 있습니다.

출처: SONY

 

간단히 예를 들어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중일때

 

멀티페어링 :

노트북에서 영화 보다가,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고 싶으면 노트북 연결을 끊고 스마트폰과 연결을 다시 해야 함.

 

멀티포인트:

노트북으로 영화를 보다가 스마트폰에서 전화가 오면 헤드폰이 자동으로 통화로 전환됨. 통화가 끝나면 다시 노트북 오디오로 전환됨